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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01 [2020년 일출]새해 강원도 정동진 해돋이

 

안녕하세요 로밍순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네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31일-1월 1일 무박으로요!

2020.1.1일자 오전 7시 25분에
강원도 정동진에서 해돋이가 뜬다더라구요

위메프에서 선착순 할인 20,900원
할인X 24,900원 총 두장으로 버스타고 다녀왔어요~!


 

 

인산인해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정동진역에도 사람들이 한가득~!

화장실은 정동진역, 역앞 간이화장실,
가는길에 공중화장실 3곳이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때가 6시 10분쯤이었는데 아침식사를 파는 식당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해돋이 시간 맞추랴 아침식사하랴
새벽부터 바빴어요

주차장에서 나가는 것만 1시간이라고 하고
딱봐도 이 많은 인원들이 움직이면
점심은 쫄딱 굶어야되는게 보였거든요

정동진 해돋이를 보러간다면
아침밥은 필수입니다!

 

 

 

인산인해는 정동진 앞바다에 갈수록 심해지네요
위에서 보겠다고 바위를 넘는 사람들과
위에서 손잡아주는 사람들

지금은 참 위험해보이지만
저분들에겐 위험도 추억이 되는 날이 오겠죠

해돋이가 뜨는 7시 25분
해는 배카페 밑에 숨어있었어요

 

모래 한줌 발로 밀어내니
하트모양을 쉽게 만들 수가 있더라구요ㅎㅎ

 

 

이렇게 해가 밝게 뜨는걸 보고왔어요
확실히 공기도 좋고 바람결이 차가우니
정신이 번쩍들더라구요

배를 품은 해
해를 품은 배
한 글자씩 양보하면 둘다가 되는 신기한 글자

이번 2020년도에는 꼭
나의 오감의 능력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주세요
그리고 돈을 억수로 많이 벌어볼랍니다

태양이 참 뜨거운
내 가슴도 뜨거운
그런 하루가 1.1 새해입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바다도 구경하다가 가세요~~

 

노을로 변한 하늘에 바다가 참 예쁜 진풍경
파도가 생각보다 높지않아
철퍽이는 파도소리에 숨죽여 거품일으키는
바다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가는 길이 고난했던 때,
모두가 집에 가고싶다는 마음에
뒤에서부터 작은 힘으로 으쌰으쌰 미는 중.

다행이도 그 힘들 덕분에
조금 더 빠르게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새해의 좋은점은 기분나쁠 법한 일에도
다짐한번에 무마되는 것 같아요

참 연초, 새해, 해돋이라는 단어의 힘은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함을 느낍니다

 

가는길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내음이
제 코를 자극하는거에요!

고구마 장수 아저씨께
"이 고구마 얼마에요?"

"한봉지에 오천원"
"한봉지만 주세요 돈은 여기요"
"네 감사합니다"

박스에 보이는 호박고구마를 보고 산건데
아쉽게도 물고구마였던...
그래도 많이 달아서 맛있더라구요

이것도 정동진에서의 추억이지 뭐!
열심히 고구마껍질을 까면서 먹어봅니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웅장한 큰 소리에 하늘을 봤는데
해가 아직도 떠있어서 눈이 부신바람에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다가
옆으로 날아다니는 제트기를 보고
온 사람들이 "우와"를 외치는거에요

재빠르게 포착한 제트기
이건 연습+보여주기다!!!
푸른 하늘을 하얗게 매꿔주는 클라스
공군인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구경을 했고
2020년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서
일출도 보면서 추억하나 더 만들었네요

2020년에는 행복할거고
우리 살길 찾아나가자
내 남자 승진아 사랑해♡♡♡
전국에서 오로지 1명뿐인 나의 승진에게♡

 

Posted by 로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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