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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31 [강화도 여행코스]후애돈대, 커플사진 찍을만한곳으로 추천
우리 커플은 항상 100일마다 여행가는걸 약속했는데요 요즘엔 안하지만 커플웨딩사진을 찍으려고 무료면서 자연환경이 예쁘거나 주변에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놀러가기도 했어요ㅎㅎ

이번에는 오랜만에 가는 여행인지라 일-월 1박 2일로 여행을 계획하고 움직였는데 강화도에 생각보다 뭐가 없는거에요!!!

차타고 가다가 왠 옛날 목욕탕처럼 생긴 곳을 발견했는데 성벽처럼 생긴 후애돈대를 두번이나 지나치고선 세번째에는 가보게 되었어요



후애돈대 옆에는 펜션과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있어서 주차자리는 확보가 가능하더라구요

이날은 일요일 6시쯤이라 그런가 사람도 없고 딱 우리끼리 사진찍기 좋더라구요
이거 완전 땡큐한거죠~~ㅋㅋ
오붓하게 둘러보면서 사진찍을 생각을 했답니다ㅎㅎ

후애돈대는 전쟁 시 적 침범을 발견하기 좋은 위치에 세워둔 공격지대라고 보시면 되는데 대포자리도 있고 총을 놓고 쏘는 벽면도 있더라구요~~~

아니면 부끄하지만 비슷한 느낌이었죠

 

후애돈대 앞까지 딱 서면!
우와 굉장히 잘 지었네? 느낌이 들어요
제주도에서 본 옛날식 벽돌로 만든 공중목욕탕이 생각났지만 그래도 잘 짓긴 했더라구요~!



삼각대만 있다면 입구에 서서 찍었어도 예뻤을 것 같아요 이런 느낌의 입구는 드물잖아요ㅎㅎ

예쁘면서 독특하고 구경하기도 좋으면서 커플웨딩사진을 찍어도 괜찮을 장소로 강화도 여행코스 후애돈대 추천드려요

 

이때가 10월 28일이고 6시쯤 오니까 해가 지기 전쯤이라 하늘이 온통 주황빛으로 머금고 있었는데 성벽 느낌이 있어서 아름답더라구요

밑에 밭없이 바로 바다였으면 후애돈대 경치는 못 따라올 것 같아요ㅎㅎ



해가 윗쪽에 떠있을 때 얼른 길따라 내려가서 사진찍자고 하면서 찍은거에요

조금 더 일찍왔으면 해를 등지고서 사진을 예쁘게 찍었을 것 같아요ㅋㅋ

사진을 찍고나니 해는 왜이리 빨리 저무는지 금새 산자락으로 숨어버리더라구요~~~ㅋㅋ



해랑 같이 찍을 때는 역광이더니 해를 안 찍으니 앞에 보이는 길이 밝아지네요ㅋㅋ

역시 모든건 빛나는게 가장 눈에 띄고 빛나는게 사라지면 전체가 보이나봐요

자연현상이랑 인간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인가봅니다~~~
귀감~~~



후애돈대 이름을 제대로 안 찍는 바람에 웅이에게 급하게 이거 글씨 좀 보고 해석 좀 해달라고 부탁하니 후애돈대라해서 후애돈대를 소개할 수 있게 됐네요ㅋㅋㅋ

후애돈대는 높이가 상당한 편이라 위에서 잘못하다가 떨어지면 낙사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ㅜ.ㅜ 모두 조심조심~!



후애돈대 밑으로 가는길이 쭈욱 이어져있는데 어떤 커플도 외곽 쪽을 둘러보고 올라가더라구요
커플분들을 보고 밑에 길이 있는걸 위에서 발견하고 해랑 같이 찍는다고 내려갔어요

밑에는 개인사유지로 보이는 밭이 있고 밭을 가는 분이 있더라구요 ㅎㅎ



밑으로 쭉 내려가면 보이는 나무 다리!
농사짓는 땅이 있어선지 다리 주변으로 풀들이 꽤나 잘 자랐더라구요 주변 정리만 잘 되어있어도 포토존으로 딱 좋을 것 같아요



다리 이후엔 방파제 사이길같은 길이라 같이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후애돈대가 가장 볼거리같아요 밑으로 내려가도 생각보다 볼게 없거든요ㅎㅎ

후애돈대는 성벽같아서 사진 구도만 잘 잡으면 예쁘게 찍힐 것 같아요



노을이 지는 후애돈대에서 웅이와 함께한 추억들
강화도를 떠올리면 후애돈대가 생각날 것 같아요 강화도에도 군데군데 예쁜 장소가 많네요

 

Posted by 로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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